독후감 (7)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모전용] 헐버트 박사와 현대 한글 탄생의 연관성 정리.txt *이 글은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 제출한 문서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대왕이시여, 다시 깨어나시옵소서!” 부제 : 한국 역사를 바꾼 숨겨진 선각자, 그가 없었으면 우린 어찌 되었으리! *본 내용은 2016년에 출간된 헐버트 박사의 논문과 신문기고문을 정리한 책인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와 2020년에 출간된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그리고 2021년 8월에 출간된 ‘말 위에서 본 조선’ 과 2021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진행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측에서 기획한 ‘정동에서 살았던 외국인들’ 중 아펜젤러와 헐버트 박사에 대한 강연 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적인 생각과 앞으로의 세계정세에 대한 희망사항을 정리한 글이며 저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새롭게 알았으면 하는 .. <서평> 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히틀러와 나치라는 존재는 말이 필요 없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세상 그 누구와 비교하는 것보다 이들과 비교하는 것이 비교당하는 쪽이 화를 낼 것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집단과 그 수장이라는 것. 이건 전 인류가 유전자 단위까지 그 의식이 스며들어 공유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상식이 된 지 오래다. 물론 극소수나마 객관적으로 그 시대의 인물을 보려는 노력이 있지만 말 그대로 극소수이며 여전히 대다수는 이들을 증오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며 최소 앞으로 100년간은 이 입장이 변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확실한 건 히틀러가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고 이로 인해 생긴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다. 히틀러 이전의 지구와 이후의 지구.. <서평>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6권 (+5권) **2021년의 절반이 지나서야 올해 첫 서평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만화임에도 서평을 쓰는 시간이 늦었던 이유는 이화백판 5권도 같이 구매하여 연속으로 읽으면서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5권 서평에는 참여하지 못해 중간의 내용을 알 수가 없어 6권 서평에 대해 걱정을 했었는데 운 좋게 5권을 구매할 수 있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다시 제대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서평에선 5권의 내용도 언급하면서 다루려고 한다. 이번 주제는 진시황과 진나라라는 존재가 중원을 통일하는 과정과 그 당사자들의 몰락이다. 이희재 화백의 만화판이 말하는 사마천 사기의 핵심 주제는 ‘이 세상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라는 것인데 여기에 부합하는 인물이 진시황과 그의 아들인 호해 그리고 진시황의 실질적인.. <서평> 진실의 흑역사 - 난 구라쟁이, 작가 당신도 구라쟁이! *“입만 열면~ 그지~잇~말이~ 술술~”, 모 여배우 분의 명대사가 들어간 부제가 들어간 이 책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시자 작가이신 톰 필립스의 저서로 인류 역사(주로 영국과 미국이지만)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사기꾼과 사람들의 거짓된 망상과 믿음으로 태어난 해프닝들 그리고 유명한 역사 속 사건들의 숨겨진 진실들을 모은 책이며 유튜브에선 ‘인간의 흑역사’라는 작가의 전작이 소개된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VWvefAOw4 작가의 전작, ‘인간의 흑역사’를 소개한 유튜브 영상) 일단 유쾌하고 재밌게 읽어나간 책이다. 서평을 쓰기 위해 읽은 책 중에선 2020년 최고의 책이라 볼 수 있다. ‘읽으면서 웃긴 기분이 드는 감정’으로 보면 말이다. 인간은 항상 사건이 벌.. <개인서평> 2종류의 번역본으로 비교한 ‘돈키호테’ 제1권 *돈키호테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소설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만 정신이 나가버려 풍차를 향해 돌격하다가 망신이나 당하는 노망난 영감의 이야기’일 것이다. 주로 이미 퇴물이 되어버린 기사 계급을 조롱하는 소설로만 알려진 게 대부분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저 학교 교과서에서 ‘화약 무기의 발달로 비참하게 몰락한 말타는 기사 계급의 애환을 다루는 상징적인 존재’로만 언급되는 것이 돈키호테의 이미지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 돈키호테라는 작품은 ‘세계 최초의 소설’이라는 명예도 갖고 있다. 흔히 최초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돈키호테 외에도 이탈리아에선 2세기 로마제국의 작가인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쓴 ‘황금 당나귀’와 보카치오가 쓴 ‘데카메론’을 거론하고 일본에선 11세기 헤이안 시대의 궁정작가 무.. <서평>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공모전 제출용.ver) *호머 헐버트 박사님의 성함은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지나가듯 스쳐 지나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일본제국이라는 무서운 열강에게 잡아먹힌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자의건 타의건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신 외국인들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져 있었죠.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수상을 도우며 일본과 싸우던 장개석 중화민국 총통, 조선 사람들이 일본인들의 법정에서 곤혹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셨던 후세 다쓰지 판사님, 저 유명한 언더우드와 석호필(스코필드), 배설(어니스트 베델)도 있었죠. 일본에 의해 추방당한 셔우드 홀 선교사님도 있고요. 그에 비해 헐버트 박사의 성함은 정감이 가면서도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이질감이 느껴졌어요. 왜냐하면 그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거든요. 이 책의 저자이신 김동진 헐.. <서평> 오리진 -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아래 글은 네이버의 '부흥 카페'의 서평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기에 앞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그리고 대런 애쓰모글루의 ‘국가는 왜 실패하는 가’와 뱅모 박성현의 ‘상징의 탄생’에 대해 언급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위의 책들은 일단 모두 인류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과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적한 연구 서적들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의 경우 ‘1분과학’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 인간이 전 지구를 빠른 속도로 석권한 이유를 ‘신’이라는 존재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하는데 진짜로 신과 사후세계가 존재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상상의 존재를 실제로 존재한다고 .. 이전 1 다음